우리대학 재학생 15명이 첨단바이오·생명공학 분야의 선진기술을 탐방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 2주간 미국으로 떠난다.

우리대학 LINC3.0사업단은 7월 14일(금) 오후 창업보육센터에서 ‘2023 Harvard X Sookmyung 글로벌 프로그램’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대학 3~7학기 재학생 15명이 미국 하버드, MIT 등 세계 유수의 대학을 약 2주간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항공료와 보험료, 교육비 등 1인당 약 700만원을 국고와 교내장학금으로 지원한다.

학생들은 현지에서 바이오·의학, 생명공학 분야 특강을 듣고, 하버드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실무에서 일하는 여성 과학자들을 만나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산학연 교육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글로벌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LINC3.0사업단은 바이오헬스 분야 학생자율설계 전공을 개편한 ‘첨단소재바이오 융합전공’을 이 프로그램과 연계해 신산업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박종성 부총장, 오중산 LINC3.0사업단장을 비롯해 프로그램 참가자 15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4조로 나눠 각자의 관심 주제, 탐방 계획, 포부 등을 발표했다.

박종성 부총장은 “학생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해외 연구진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