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신한그룹 첫 여성 CEO 조경선 대표 강연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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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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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
2023.03.15

숙명여대, 신한그룹 첫 여성 CEO 조경선 대표 강연 초청

- 조경선 신한DS 대표, 14일 SM리더특강 학기 첫 연사로 강연

- 보수적인 금융권 유리천장 무너뜨린 대표적 여성 리더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14일(화) 2023학년도 1학기 SM리더특강 첫 연사로 조경선 신한DS 대표를 초청했다. 신한금융그룹 첫 여성 CEO(최고경영자)인 조 대표는 보수적인 금융권의 유리천장을 허문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숙명여대 젬마홀에서 열린 특강에서 ‘나답게 산다는 것’을 주제로 강연했다. 


조 대표는 학생들과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학교 로고가 적힌 옷을 입은 채 강연에 나섰다. 이번 특강은 200명이 넘는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2시간 30분가량 이어졌다.


조 대표는 “40년 전인 1983년 입사해 행원부터 지금 대표 자리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변화를 이끄는 여성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오늘 학생들에게 알려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학생들에게 사심(四心)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자신을 아는 ‘관심’, 내 안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열심’, 목표 의식을 갖는 ‘욕심’, 끝까지 버티는 ‘뒷심’이 바로 그것이다. 


새내기 양희민(교육학부 23) 학생은 “입시를 마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별다른 목표가 없었는데, 맡은 일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조 대표님의 마인드를 배워가고 싶다”며 “다양한 학과, 학년의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만큼 SM리더특강이 향후 진로를 정할 때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신한은행 공채 1기로 입사해 신한은행 영업기획그룹·경영지원그룹 부행장보, 디지털개인부문 겸 개인그룹 부행장 등을 맡았고, 2021년 신한금융그룹 내 여성 최초로 CEO로 발탁됐다. 


한편, 숙명여대 경력개발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SM리더특강은 매주 다양한 산업군에 있는 리더, 전문가, 기업 임원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학기에는 안미선 포스코건설 상무 등 국내 여성 임원과 김은영 재규어코리아 상무, 권기정 호프만에이전시코리아 대표 등 글로벌 기업 리더, 정총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 김정빈 수퍼빈 대표 등 혁신 기업 리더가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