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학교 축제 ‘청파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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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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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
2022.09.26

 

숙명여대 학교 축제 청파제개최

- 926 ~ 27일 이틀간 교내에서 안전, 환경, 지역사회 상생 추구하는 축제의 장 개최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 926 ~ 27(~) 이틀간 열리는 학교 축제 청파제에서 안전(Safe), 환경(Save), 지역사회(Society)라는 3가지 키워드를 내세웠다.

 

3년 만에 교내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안전하고, 환경을 생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행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관할 경찰서와 함께 안전한 축제 만들어

 

숙명여대는 먼저 안전한 캠퍼스 만들기를 최우선 목표로 제시했다. 축제 기간 다양한 인파가 모이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강력범죄나 성범죄 등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마련했다.

 

학생처는 관할 경찰서인 용산경찰서와 함께 행사부스를 차리고, 학생들에게 불법촬영 자가탐지카드 300개를 배부하며 사용법도 설명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외부 업체와 전담 경비 계약을 체결하고 경찰에 학교 인근 순찰 강화를 요청했다. 또한 학생 자치기구인 중앙운영위원회 학생들로 구성된 순찰단이 21조로 상시 순찰에 나서고 오후 10시 이후에는 외부인들의 학교 출입을 통제한다.

 

숙명여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캠퍼스 안전에 대한 학생들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캠퍼스 구석구석을 살피며 사고없이 안전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일회용기 사용 No...친환경 가치 잡아

 

숙명여대는 축제 기간 운영되는 음식부스에서 일회용기 사용을 전면금지한다. 지난해 학교의 핵심 비전 중 하나로 ESG실천을 제시한 만큼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최대한 줄여 환경친화적 축제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교내 환경 동아리와 다회용기 대여업체가 협업해 다회용기 대여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컵과 그릇, 포크 등 식기를 대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다회용기에 담긴 음식 사진을 소셜 미디어 등에 공유할 경우 추첨을 통해 상품도 지급한다.

 

학생들이 직접 협조 전단지 만들어 배포

 

숙명여대 비대위는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학교 주변을 돌아다니며 협조 전단지를 배포하고 주민들을 찾아 양해를 구했다. 공연과 행사 소음으로 인한 주민 민원과 불가피한 마찰을 줄이기 위해서다.

 

협조문에는 축제 공연장의 음악과 환호성이 소음으로 들릴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캠퍼스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미리 양해를 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학생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랜 만에 대면 축제가 열리면서 학생들의 기대가 크다안전한 공간에서 사회적 가치를 신나게 실현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